안녕하세요~
유럽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오는 길에 탑승하였던 타이항공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희는 원래 한국에서 유럽, 유럽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둘 다 에미레이트 항공으로 예매했어요
저가 항공사를 타려고 했는데 비용을 조금 더 주고 편하게 가자라는 생각이였죠!
저희는 이탈리아 -> 두바이 -> 인천공항으로 오는 항공권이였어요
이탈리아에서 두바이로 가던 에미레이트 비행기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이탈리아 -> 두바이 ->방콕 ->인천공항으로 방콕에서 한 번 더 경유를 했습니다 ㅠㅠ
타이항공은 방콕에서 인천공항으로 갈 때 이용했던 항공사입니다!
에미레이트 비행기를 타고 두바이에서 방콕으로 갔고
방콕에서 타이항공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갔습니다
또 비행기 놓칠까봐 이륙 10분 전에 승무원들이 저희를 젤 앞으로 오라고 하고
승무원의 안내를 받고 타이항공을 타러 부랴부랴 뛰어갔어요
이번 비행기도 놓치면 퍼스트였나 비지니스였나 좌석을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했어요
진짜 부들부들 빨리 한국가고 싶은 마음밖에 없었음
에미레이트 항공으로 결제를 했는데 저가항공사인 타이항공을 타게 되서
그렇게 좋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오잉?!
생각보다 타이항공도 좋더라구요
에미레이트보다는 비행기가 훨씬 작지만 타이항공도 꽤 좋았어요
베개, 담요는 기본!
에미레이트보다는 좌석간 간격이 좁았지만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항공편에는 한국인이 많아서 심리적인 안정감이 가득가득 ㅜ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장시간 비행기를 탈 때는
창가, 중앙자리보다는 복도쪽 자리가 최고인 것 같아요
복도쪽 자리에 앉으신 분이 주무시고 계시면 화장실 가기 힘들더라구요
진짜 타이항공 비행기를 보면서 허탈했음 ㅋㅋ
내가 왜 방콕에 있지...? 지금쯤이면 인천공항에 도착했어야하는데..
타이항공은 보라색으로 동남아의 느낌이 확 났어요
헤드셋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흠.. 다만
모니터에 다양한 영화가 있긴 하지만 한국어가 지원이 되지 않더라구요
영어,아랍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중국어는 지원을 해주네요
영어로 영화를 보다가 포기..ㅜㅜ
엉엉엉
일본어랑 중국어는 지원해주면서 왜 한국어는 지원을 안해주나요!! ㅠㅠ
그래서 비행기에서 할 것도 없고
그냥 한국어 노래를 들으면서 잤습니다 흑흑
타이항공에서 제공해주었던 샌드위치에요
타이 항공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게 해주었던 이 샌드위치
비주얼 보고 뭐야... 했는데 먹어보니 엥 맛있네요 ㅋㅋ
기내식에서 먹은 것 중 제일 맛있었어요 ㅋㅋㅋ
타이항공 급 호감
타이항공의 기내식
파리에서 지겹게 먹었던 크로와상
기내식에 밥이라니!
너무 오래전에 먹었던 거라서 자세한 맛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맛있었어요
밥도 꽤 괜찮았어요
기내식에서 김치라니 엉엉 ㅠ
드디어 집에 갈 수 있구나하는 안도감을 느끼면서 도착했던 인천공항
생각보다 꽤 좋았던 타이항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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