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저는 딱 스무살이 되자마자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것이 제 힘으로 돈을 벌기, 그래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막상 아르바이트를 구하려고 알바천국을 찾아봤는데 많은 곳에서 23세 이상인 경력자를 구했습니다
많은 곳에 지원을 해보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지원을 하고 면접에 통과가 되어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던 곳입니다.
제가 일을 했던 세븐일레븐은 한 호텔 1층에 위치해있었습니다
호텔 안에 위치하다보니 호텔 화장실을 같이 써서 화장실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되고
24시간 운영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오전 시간대여서 상관은 없었습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의 주요 업무는
1. 손님 응대 및 계산
제가 일했던 편의점은 호텔 안에 위치해서 다른 편의점에 비해서 손님이 적었습니다
한 시간에 손님이 한 분 오시는 정도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점장님께서 전화로 청소를 시키곤 하셨습니다
호텔 안에 위치한 편의점이다 보니 진상손님도 거의 없었습니다.
한 번은 술에 취한 손님이 오셔서 저에게 소세지를 사주고 가셨습니다
호텔 안에 있어서인지 진상손님은 없었네요
익히고 나면 쉽지만 그 전까지는 정말 어려운 포스기입니다
계산을 잘 못 하거나 거스름돈을 잘 못 거슬러드리면 일명 빵꾸가 나고 그 몫은 제가 책임져야합니다.
그래서 거스름돈 계산은 정말 신중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2. 물건 채우기 및 청소
손님이 물건을 구매하고 가시면 물건을 채웠습니다
다음 근무자가 오기 전에 한 번에 채워도 되긴 하지만 저는 그때 그때 채웠습니다
청소는 출근 하면 청소기로 한 번 쓸고 밀대로 쓱 닦았습니다
걸레로 쌓인 먼지를 닦는 정도 였습니다
그래고 손님이 없는 한산한 시간대에 한 번 더 청소를 했습니다
3. 유통기한 지난 식품 빼놓기
편의점 아르바이트가 좋은 이유가 바로 폐기음식이죠
제가 일했던 곳은 장사가 안되던 곳이라서 폐기음식이 많았습니다
그 당시에 세븐일레븐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신제품이 밥도그였는데 폐기로 자주 나서 제가 자주 먹었습니다
밥도그는 핫도그의 빵부분을 밥으로 대체한 겁니다
저는 맛있게 먹었는데 밥도그 제품은 사라졌더라구요 ㅠㅠ
여튼 삼각김밥 유통기한을 보고 지나면 빼주는 역할입니다
삼각김밥 뿐만 아니라 샌드위치, 음료들도 빼줍니다
이 폐기 음식들을 뺄 때 은근 쾌감이 있었습니다
과자, 초콜릿 같은 제품은 유통기한이 길기 때문에 빼주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제가 일했던 곳은 폐기음식을 먹어도 되며
다음 근무자를 위해서 남겨놓을 만큼 남겨두고 어느정도 가져가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동생이 저보다 더 잘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편의점 아르바이트의 장점
편의점마다 다 다르지만 편의점이라면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제가 일했던 곳은 손님이 잘 없던 곳이라서 정말 편하기도 했습니다
점장님께서 손님이 없을 땐 공부를 해도 된다고 하셔서 손님이 없을 땐 제 공부를 하고 손님이 오시면 손님 응대를 했습니다
손님이 없을 때 공부를 해도 된다고는 하셨지만 저는 제가 찔려서 잘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뭔가 집중도 잘 안되었습니다.
한자도 외워보려고 가져오고 영화도 담아왔지만 저는 잘 보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편의점하면 폐기음식이 정말 큰 장점이지요
편의점 마다 폐기음식을 먹어도 되는 곳이 있고 안되는 곳이 있다고 하니 케바케인 것 같습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의 단점
단점은 뭐니뭐니해도 시급이 적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제가 20살이라서 잘 모르고 했지만 이제는 최저시급보다 적은 돈으로는 일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15년 당시 최저시급이 5,580원이었는데 제 기억상 저는 5,000원 정도의 시급을 받고 일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 외에 기억이 남는
강동원
강동원씨가 검은 사제들인가? 어떤 영화를 촬영하러 대구에 오셨습니다
제가 일했던 세븐일레븐이 호텔 안에 있는데 그 호텔에서 묵으셨더고 하더라구요
제 근무시간에 오지 않으셔서 저는 못봤지만 다른 시간대 근무자는 강동원씨를 스쳐지나가듯 보셨다고 합니다
세븐일레븐 물건을 배송해주시는 분
지금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그만 둔지 4년쯤 넘어가는 데 일주일에 두 번 씩 뵈었던 배송기사님의 얼굴이 아직 잊혀지지 않습니다. 왜냐면 다른 편의점에서 그 배송기사님을 몇 번 뵈었거든요
물건도 무겁고 힘든 일인데도 꾸준히 하고 계신 배송기사님이 멋있었습니다.
한 번씩 편의점에 오셔서 민트라떼를 사주셨던 세븐일레븐 직원분
한 달에 한 번 정도 세븐일레븐 직원분께서 오셔서 잠깐 업무를 보고 가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세븐일레븐 영업직원분이 아니셨을까 생각해봅니다.
저에게 민트라떼 음료를 하나 사주시고 테이블에 앉아 잠시 일을 하고 가시던 세븐일레분 직원분도 아직 기억에 남네요
KT&G 직원분
편의점에 가장 큰 매출을 담당하는 게 담배입니다
그래서 KT&G 영업직원분께서 오셔서 담배 재고도 확인하고 홍보물도 교체하고 가셨습니다
제 첫 아르바이트로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경험을 했던 곳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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